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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재미동포들 ‘북-미 평화협정 체결 촉구’ 전면 광고

등록 2015-03-15 18:57

‘뉴욕타임스’ 15일치 5면에 실어
“70년간의 적대관계 종식” 요구
재미동포들이 <뉴욕 타임스>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북-미 평화협정 체결에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했다.

‘북-미 평화협정을 바라는 재미동포들’이라고 밝힌 이들은 이 신문의 15일치 5면에 ‘오바마 대통령께 보내는 공개편지’라는 제목의 전면광고에서 “한국계 미국인들이 오바마 대통령을 선거 때 지지한 주요 이유 중 하나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쿠바와 북한 같은 나라들과 대화와 협상을 하겠다고 누차 천명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말 쿠바와 관계 정상화를 선언하면서 고립과 제재라는 방식이 통하지 않고 쿠바 정권이 지속해온 점을 주요 이유로 언급한 것을 상기시키면서 “왜 북한에 대해서는 동일하게 보지 않는가”라고 물었다. 이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에 취해온 ‘전략적 인내’ 정책과 관련해 “이는 오직 북한이 국민들의 복지를 희생해가면서 강력한 국방 태세를 유지하는 데 정당성을 주게 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미군 통수권자로서 군사 문제, 특히 북한 국경 가까이에서 자주 실시하는 한국과의 합동 군사훈련은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군사훈련은 축소하거나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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