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14차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에서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의 연설을 듣고 있다. 국방부 제공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30일 주한미군의 탄저균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 카터 장관은 이날 한민구 국방장관과의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탄저균 사고와 관련해 “사과한다”고 말했다고 국방부 당국자가 전했다.
카터 장관은 또 “탄저균 사고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결과는 한국쪽과 신속하게 공유하겠다”며 “책임자에 대해 책임있는 조치를 하겠으며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발했다.
싱가포르/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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