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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동영상] ‘딸 바보’ 오바마, 독립기념일 생일 말리아에 ‘Happy birthday’ 송

등록 2016-07-05 14:59수정 2016-07-05 15:05

미국 독립 240돌 연설... “독립은 공짜가 아니라 매일 지켜야 하는 것”
18살 생일 맞은 말리아 축하하며 “해피 버스 데이”합창도
US President Barack Obama hugs his daughter Malia, after singing Happy Birthday to her, at the Fourth of July White House party, while singer Janelle Mon??¡e (R) react on July 4, 2016 in Washington, DC. Malia was born 18 years ago. Guests at the party included military families and staff and their families from throughout the administration. Because of the rain the party was moved from the South Lawn to the East Room of the White House.     Pool photo by Aude Guerrucci.
US President Barack Obama hugs his daughter Malia, after singing Happy Birthday to her, at the Fourth of July White House party, while singer Janelle Mon??¡e (R) react on July 4, 2016 in Washington, DC. Malia was born 18 years ago. Guests at the party included military families and staff and their families from throughout the administration. Because of the rain the party was moved from the South Lawn to the East Room of the White House. Pool photo by Aude Guerrucci.
“독립은 저절로 생기는 게 아니라 매일 보살피고 지켜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240번째 독립기념일을 맞은 4일(현지시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이스트홀에서 수백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한 기념 연설에서 “이 나라가 얼마나 기적인지, 수세대 전 우리의 자유를 위해 기꺼이 무기를 들고 싸운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행운인지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사회에 공헌할 능력, 살 곳을 마련하고 가족을 돌볼 능력이 없는 자유는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자유에는 서로 존중하고 실업과 배고픔 등 다른 시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알아보는 것도 수반된다”고 강조했다.

마침 이날은 올해 대학 입시에서 하버드대에 합격한 오바마의 큰딸 말리아의 18살 생일이기도 했다. 오바마는 연설을 마친 뒤 “오늘은 미국의 생일이기도 하지만, 내 딸 말리아의 생일이기도 하다”며 청중과 함께 말리아에게 ‘해피 버스 데이’ 축하곡 합창을 유도하는 재치를 선보였다. 오바마는 “딸을 쑥스럽게 하는 게 아빠의 일 중 하나”라고 말하며 이날의 ‘깜짝 이벤트’를 설명했다.

당초 백악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5000여 명의 군인가족을 초청한 야외 바비큐 파티를 열 계획이었으나 비가 계속 내려 취소했다.

한편 블리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에게 미국 독립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시엔엔>(CNN) 방송이 러시아 정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푸틴은 메시지에서 “역사적으로 러시아-미국 관계는 양쪽이 동등한 파트너로서 서로를 존중할 때 국제사회의 가장 복잡한 문제들도 양국 국민과 모든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며 미-러 관계 개선을 희망했다. 백악관은 러시아 쪽 메시지에 대한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조일준 기자 il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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