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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오바마 이복형, “트럼프 찍겠다” 선언

등록 2016-07-27 10:14수정 2016-07-27 10:14

말릭 오바마, ‘동생 오바마는 가족에 등을 돌려’
“트럼프가 솔직한 남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복형 말릭 오바마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말릭이 오바마 가문에 관한 책을 저자와 인터뷰하는 동영상의 한 장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복형 말릭 오바마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말릭이 오바마 가문에 관한 책을 저자와 인터뷰하는 동영상의 한 장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복형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복형인 말릭 오바마(58)는 <비비시>(BBC)와 회견에서 트럼프가 솔직한 남자이기 때문에 그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말릭 오바마는 오바마의 아버지인 후세인 온얀고 오바마와 케냐 여인 사이에서 태어난 이복형으로, 1985년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거주하는 케냐-미국 이중국적자이다.

그는 또 트럼프의 가장 논란많던 공약인 무슬림들의 미국 일시 입국금지 조처도 “상식적이다”고 지지했다.

그는 이복 동생인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들의 가족에게서 등을 돌렸다고 비난했다. 그는 케냐 출신의 오바마 가족의 대표들이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것은 실망스럽고 아주 위선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유산을 가지고 큰 이득을 취해놓고서는 이제는 완전히 모른척 한다”고 비난했다.

말릭 오바마는 자신이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지지를 바꾸려 하기 때문에 트럼프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말릭 오바마는 2013년 케냐에서 정치에 입문하려고 시아야 주 주지사 선거에 나섰으나 낙선했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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