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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클린턴의 문고리’ 애버딘 전격 이혼키로

등록 2016-08-30 22:21

남편 성추문 보도 하루만에
대선 악영향 차단 의도 분석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핵심 측근인 후마 애버딘이 29일 남편 앤서니 위너와 이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위너가 한 여성과 외설스러운 사진과 문자를 주고받았다는 ‘섹스팅’ 보도가 난 지 하루 만이다.

애버딘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랜 시간 내 결혼에 대한 고통스런 고민 끝에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의 사생활을 존중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28일 미국 <뉴욕 포스트>는 지난해 7월31일 위너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40대 여성과 섹스팅을 했다고 보도했다.

위너의 성 추문은 처음이 아니다. 2011년 연방 하원의원이던 위너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여성들과 음란 사진을 주고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의원직을 사임했고, 2013년에는 뉴욕 시장 선거에 나섰다가 섹스팅 스캔들이 또 터져 고배를 마셨다. 애버딘은 1996년 대학생 신분으로 백악관 인턴으로 일하면서 클린턴을 처음 만났다. 이후 영부인, 상원의원, 국무장관 등으로 재직했던 20여년간 클린턴과 함께해 클린턴의 ‘문고리 권력’으로 불린다.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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