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단 과반 넘으면 당선되는 간선제
트럼프 “선거인단 투표는 똑똑한 방식”
트럼프 “선거인단 투표는 똑똑한 방식”
9일 새벽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자리한 미드타운힐튼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연설하고 있다. 뉴욕/AFP 연합뉴스
If the election were based on total popular vote I would have campaigned in N.Y. Florida and California and won even bigger and more easily— Donald J. Trump (@realDonaldTrump) 2016년 11월 15일
트럼프는 당선자는 15일 트위터 계정에 “만약 대선 승패가 전체 득표수에 기반을 뒀다면, 나는 뉴욕이나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등에서 선거운동을 해 훨씬 쉽게 승리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합주인 플로리다를 제외한 캘리포니아와 뉴욕은 클린턴이 60%가까운 표를 얻은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 지역이다. 트럼프는 이어 “선거인단 투표가 소형주들을 포함해 모든 주를 대선에 참여하도록 한다는 면에서 똑똑한 방식”이라며 “(이에 따라) 선거운동 역시 훨씬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는 지난 2012년 11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선거인단을 싹쓸이하며 재선에 성공했을 당시 “선거인단 제도는 민주주의에 재앙이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The Electoral College is actually genius in that it brings all states, including the smaller ones, into play. Campaigning is much different!— Donald J. Trump (@realDonaldTrump) 2016년 11월 15일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