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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트럼프, 트위터로 중국 때리기 직접 나서

등록 2016-12-05 16:33수정 2016-12-05 16:44

트럼프 당선자는 12월4일(미국시각 기준)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어렵게 하는) 자신들의 통화 평가절하를 우리에게 물어본 적 있냐, 중국이 남중국해에 거대한 군사시설을 세우겠다고 우리에게 물은 적 있냐”고 적었다. 트럼프의 트위터 갈무리.
트럼프 당선자는 12월4일(미국시각 기준)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어렵게 하는) 자신들의 통화 평가절하를 우리에게 물어본 적 있냐, 중국이 남중국해에 거대한 군사시설을 세우겠다고 우리에게 물은 적 있냐”고 적었다. 트럼프의 트위터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직접 노골적인 ‘중국 때리기’에 나서고 있다.

트럼프 당선자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의 전화통화에 대해 외교관계를 깼다는 비판이 일자, 4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어렵게 하는) 자신들의 통화 평가절하를 우리에게 물어본 적 있냐, 중국이 남중국해에 거대한 군사시설을 세우겠다고 우리에게 물은 적 있냐”며 되받았다. 미국의 대통령 당선자나 대통령이 중국이 아니더라도 적대국이 아닌 상대국을 이처럼 직접 비판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앞서 이날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자가 <에이비시>(ABC)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차이 총통이 걸어온 전화를 받아 축하를 받았을 뿐”이라며 ‘의도된 중국 견제’가 아니라고 진화에 나섰는데, 불과 몇 시간만에 트럼프가 직접 나서 무색하게 된 것이다. 펜스는 트럼프와 차이 총통의 통화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재고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 정책을 1월20일 이후에 다룰 것”이라고 말해, 트럼프가 취임 뒤 중국 정책을 점검할 것임을 시사했다. 펜스는 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는 트럼프의 위협에 대해서도 “취임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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