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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 당국자, 일본 방위상 야스쿠니 참배 “유감“

등록 2016-12-30 11:33

정부 공식 반응 “치유와 화해” 원칙 재확인
익명 당국자 교도통신에 “매우 유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하와이 진주만 방문에 동행했던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이 일본으로 돌아온 뒤 29일 도쿄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위해 신사를 방문하고 있다. 현직 방위상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것은 이나다가 처음이다. 도쿄/AFP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하와이 진주만 방문에 동행했던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이 일본으로 돌아온 뒤 29일 도쿄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위해 신사를 방문하고 있다. 현직 방위상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것은 이나다가 처음이다. 도쿄/AFP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하와이 진주만 방문에 동행했던 일본 방위상이 귀국 직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데 대해 미국은 공식적인 언급은 자제했으나 비공식적으로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미국 국무부는 29일(현지 시각)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이 현직 방위상으로는 처음으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데 대해 “치유와 화해 방식의 접근법이 중요하다”는 기존 원칙을 다시 강조했다.

하지만 일본 <교도 통신>은 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가 이나다 방위상이 진주만 방문 직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미-일 동맹 강화를 통해서 아시아에서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려는 생각이 있지만, 미국과의 태평양전쟁을 주도했던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일본 정치인들의 참배하는 것에 대해서는 불편한 심기가 엿보인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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