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스 저널’ 인터뷰서 과거 설전 언급, 반감 드러내
아놀드 슈워제네거(왼쪽)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두 사람 사이의 설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어프렌티스>의 낮은 시청률을 언급하며 “슈워제네거를 위해 기도하자”고 비꼬았고, 슈워제네거는 이에 대해 “서로 직업을 바꾸자”고 응수했다. 이튿날 트럼프가 “슈워제네거는 캘리포니아 주지사로서 일을 못 했고, <어프렌티스>에서는 더 엉망이었다”고 비난하자, 슈워제네거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2006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출마 당시 선거 운동과 납세 실적을 설명한 언론 기사의 링크를 올렸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탈세 의혹에도 납세 실적을 공개하지 않는 것을 에둘러 비꼰 것이다. 공화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당선됐던 슈워제네거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았다.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The National Prayer Breakfast? pic.twitter.com/KYUqEZbJIE— Arnold (@Schwarzenegger) 2017년 2월 2일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