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2005학년 미국 대학과 대학원 등에 유학 중인 한국 학생수는 5만3358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7% 늘었다고 미국의 국제교육연구소(IIE)가 15일 밝혔다. 이는 인도(8만400명), 중국(6만2500명)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미국에 유학 중인 북한 국적의 학생은 219명으로 전년(174명)에 비해 25.6% 증가했다. 북한 학생은 대학생이 168명(76.7%), 대학원생 45명(20.5%), 기타 6명(2.7%) 등이었다. 또 북한에 유학 중인 미국인 학생도 2명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대학에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수는 56만5039명으로 전년보다 1% 감소했다.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캘리포니아주였으며, 서던캘리포니아대학이 6846명으로 1위였다.
김학준 기자, 연합뉴스 kimh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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