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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국인 75% “북핵 최대 위협”

등록 2017-08-07 20:29수정 2017-08-07 20:51

미 싱크탱크 여론조사
2015년 55%→2016년 60%→2017년 75%
북핵 해결 위해 미군 투입 28%만 지지
북한 한국공격시 미군의 방어 지지 62%
미국인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북한 핵프로그램을 미국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싱크탱크인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이하 협의회)가 한국국제교류재단 등의 지원으로 올해 6월27일부터 7월19일까지 미국 성인 202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해 7일(현지시각)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인의 75%가 북핵을 중대위협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2015년 55%, 2016년 60%에서 크게 높아진 것이다. 북한의 잇단 미사일 시험발사 등이 미국인의 인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북 정책 선택지와 관련해선 미국인의 76%가 더욱 강력한 대북 경제 제재조처를 지지했다. 미국인 68%는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은행과 기업에도 제재조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대북 군사행동과 관련해선 북한 핵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미군을 직접 투입하는 방안은 28%만이 지지했으며, 북한 핵시설 공습은 40%가 지지 의사를 밝혔다.

북한의 한국 공격시 미군의 한국 방어 지지도는 2017년 62%를 기록해 설문조사 실시 이후 가장 높았다. 2015년에는 47% 수준이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공화당 지지자 70%, 민주당 59%, 무소속이 61%를 지지해, 정당 정체성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54%(다소 호감 50%, 매우 호감 4%)였으며 비호감도는 41%(다소 비호감 29%, 매우 비호감 12%)였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 대한 비호감도는 91%(매우 비호감 79%, 다소 비호감 12%)였다.

시카고국제문제협회는 미국의 대외정책 및 여론조사 관련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초당적 연구소로, 매년 미국인의 외교정책 및 대외인식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워싱턴/이용인 특파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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