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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국, 대북 추가 제재 곧 발표

등록 2017-09-21 23:15수정 2017-09-21 23:35

6차 핵실험 안보리 제재와 별개의 미국 독자 제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1일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1일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미국이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21일(현지시각) 내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에 참석한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에 추가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한 지난 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와는 별개로 미국이 단독으로 부과하는 제재를 말한다. 미국은 의류 등 북한의 주요 수출품 금수와 석유류 수입 제한을 뼈대로 한 안보리 제재 결의 이후에도 추가 제재를 가하겠다는 태도를 보여왔다.

이와 관련해 미국 행정부 관리는 추가 제재는 석유에 대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현지시각으로 각각 이날 오후 3시와 4시30분으로 예정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의 브리핑에서 제재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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