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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트럼프 “선박, 해운업체 등 최대 규모 대북 제재”

등록 2018-02-23 23:43수정 2018-02-24 01:32

“북한이 제재 피하는 걸 돕는 선박과 업체들 50개 이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박과 해운·무역업체 등 50곳 이상을 추가 대북 제재 대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피>(A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23일 오전(현지시각) 메릴랜드주 옥슨힐에서 열리는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발표할 연설문 초안에서 “오늘 나는 북한 정권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의 새로운 제재에 나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북한이 제재를 회피하는 것을 돕는 선박과 해운, 무역업체들”이 대상이라고 밝혔다. <에이피>는 대상 선박과 업체들 수가 50개 이상이라고 미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재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뒤 구체적 제재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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