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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셸 오바마 자서전 ‘비커밍’ 11월에 나온다

등록 2018-02-26 16:38수정 2018-02-26 17:29

한국어 포함 24개국 언어로 출판
오바마 부부 자서전 판권 약 698억원 추정
“사우드 사이드 소녀가 목소리 찾아가는 이야기”
미국 전 퍼스트레이디인 미셸 오바마가 지난해 1월6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올해의 학교 상담사’ 행사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워싱턴/EPA 연합뉴스
미국 전 퍼스트레이디인 미셸 오바마가 지난해 1월6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올해의 학교 상담사’ 행사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워싱턴/EPA 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의 아내이자, 2020년 미국 대선의 잠재적 주자로도 언급되는 미셸 오바마의 첫 자서전이 출간된다.

25일 <에이피>(AP) 통신은 오는 11월13일 미셸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책 <비커밍>(Becoming)이 발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는 “시카고 남부지역에서 보낸 유년기와 워킹맘으로 균형을 맞춰야 했던 시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곳(백악관)에서 보냈던 때까지 미셸이 지나온 경험을 시간순으로 전한다”고 소개했다. 마커스 돌러 펭귄랜덤하우스 최고경영자는 “미셸 자서전은 스미스소니언 국립초상화갤러리에 걸린 오바마 부부의 공식 초상화처럼 기존 퍼스트레이디 자서전의 경계를 확장할 것”이라며 <비커밍> 100만권을 오바마 부부 이름으로 비영리 교육 프로그램 ‘퍼스트 북’에 기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셸도 이날 트위터에 “<비커밍>을 쓰는 일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었다”며 “나의 뿌리, (시카고의 흑인거주지역) 사우스 사이드 출신 소녀가 어떻게 스스로 목소리를 찾아가는지 말한다. 간절하게 용기를 찾기 원하는 독자에게 내 여정이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적었다.

오바마 부부의 자서전 출간은 지난해 1월 계약 당시부터 화제가 됐다. 최고의 연설가이자 작가로 꼽히는 오바마 전 대통령은 부부의 자서전 판권 계약을 경매 형식으로 체결했는데, 계약금이 역대 미국 대통령 자서전 판권 최고가를 경신한 6500만 달러(약 698억원)에 달한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미셸의 자서전은 한국어를 포함해 24개국 언어로 발간된다. 미셸은 미국과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출간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에이피>는 이번 책이 2012년 백악관 부지에서 텃밭을 가꾼 경험을 담은 <아메리칸 그로운>(American Grown) 출간 이후 나오는 미셸의 첫 자서전이라고 소개하면서, “미셸은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인물이지만 그간 자신의 이야기를 상세히 말한 적이 없다. 자서전 출간은 상업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매우 큰 사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셸 오바마 트위터 갈무리
미셸 오바마 트위터 갈무리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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