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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멜라니아-리설주 ‘퍼스트레이디’ 만남 불발

등록 2018-06-04 11:53수정 2018-06-04 16:04

멜라니아의 대변인 “8~9일 퀘벡 G7 정상회의·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참석 안해”
북 억류 미국인 귀환 행사 후 공식 행사 없어
멜라니아 트럼프. 트럼프 트위터 갈무리
멜라니아 트럼프. 트럼프 트위터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12일 북-미 정상회담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시엔엔>(CNN) 방송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리설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인과의 북-미 퍼스트레이디 첫 만남이 불발됐다. 앞서 김 위원장이 지난 3월 첫 중국 방문 때 부부 동반 연회를 갖는 파격적 행보를 보이면서,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연출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멜라니아의 대변인인 스테파니 그리셤은 “멜라니아가 오는 8~9일 캐나다 퀘벡주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하지 않는다”면서 “멜라니아는 건강하다. 지난주부터 내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멜라니아는 지난해 이탈리아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주요 정상 배우자들과 공식 만찬 일정 등을 소화하며 퍼스트레이디 외교를 보여준 바 있다. 멜라니아는 지난달 10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3명의 귀환 환영 행사에 참석한 뒤 한 달 가까이 공식 석상에 얼굴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 기간에 윌터 리드 군병원에서 신장 질환 수술을 받았지만 예상보다 회복 기간이 길어지자 성형 수술설, 불화에 따른 뉴욕 복귀설 등에 휩싸였다. 소문이 잦아들지 않자 지난달 30일 트위터에 “언론에 내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추측이 나오는 것을 봤다”면서 “나는 백악관에 가족과 함께 잘 있고 아주 좋다. 미국 시민들과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주 말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캠프데이비드 별장행에 함께하지 않았다.

멜라니아 트럼프 트위터 갈무리
멜라니아 트럼프 트위터 갈무리
그리셤은 멜라니아가 4일 저녁 백악관에서 열리는 전몰 군인 가족 행사인 ‘골드스타 이벤트’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달에 진행될 의회 가족 소풍, 다음달 4일 독립기념일 등 다가오는 행사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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