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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트럼프, 유가폭락에 “7천500만배럴 구매해 비축유 가득 채울 것”

등록 2020-04-21 07:54

“유가 흥미로운 수준”…쿠오모 뉴욕주지사와 21일 회동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언론 브리핑에서 다른 참석자가 발언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워싱턴/EPA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언론 브리핑에서 다른 참석자가 발언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워싱턴/EPA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가 하락을 이용해 7천500만 배럴의 원유를 구매해 전략비축유를 보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전략비축유를 채울 예정"이라며 "7천500만 배럴을 채우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봉쇄 정책으로 수요가 감소하자 이날 유가는 마이너스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코로나19 침체에다 원유시장의 선물 만기가 겹치면서 배럴당 -37.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유 가격이 "지금 많은 사람에게 매우 흥미로운 수준에 있다"며 "비축유가 가득 차는 것은 오랜만에 처음일 것이다. 우리는 적정한 가격에 원유를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의회의 협상이 곧 타결돼 21일 상원 표결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진전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21일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회견에서도 쿠오모 주지사가 "연방정부는 훌륭한 파트너"라고 언급한 동영상을 재생하며 연방정부의 성공적 대응을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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