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미국·중남미

바이든 대 트럼프…경합주 3곳에서 여전히 초접전

등록 2020-10-29 19:24수정 2020-10-30 02:33

플로리다·애리조나·노스캐롤라이나
두 후보간 격차 ‘통계적 동률’ 수준
미 전체 바이든 54% 트럼프 42%
28일 미국 워싱턴에서 유권자가 미국 대선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28일 미국 워싱턴에서 유권자가 미국 대선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미국 대선을 엿새 앞둔 28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합주 6곳 중 3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 앞섰으나, 나머지 3곳에선 두 후보가 여전히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지난 20~27일 플로리다·애리조나·미시간·노스캐롤라이나·위스콘신·펜실베이니아 등 경합주 6곳에서 각각 성인 1천여명을 대상으로 벌인 온라인 여론조사(오차범위 ±4%포인트) 결과를 보도했다.

미시간과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격차를 넓혔다. 미국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16명이 배정된 미시간에서는 바이든 지지가 52%로 트럼프 지지 43%보다 9%포인트 앞섰다. 일주일 전 같은 조사에서는 바이든이 7%포인트 우위였다. 위스콘신(10명)은 바이든 53% 대 트럼프 44%, 펜실베이니아(20명)는 50% 대 45%로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씩 커졌다.

이전 조사에서 차이가 오차범위인 4%포인트 이내였던 플로리다(29명)·애리조나(11명)·노스캐롤라이나(15명)에서는 두 후보 간 격차가 통계적 동률 수준으로 좁아졌다. 대형 경합주로 꼽히는 플로리다에서는 바이든 49% 대 트럼프 47%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에서 두 후보 지지율은 4%포인트 차이였다. 애리조나에서도 48% 대 46%로 지난주 조사 49% 대 46%보다 차이가 줄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49% 대 48%로 차이가 1%포인트에 불과했다. 지난주 조사에는 3%포인트 차이였다.

<시엔엔>(CNN) 방송은 지난 23~26일 미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오차범위 ±3.6%)에서, 바이든 54% 대 트럼프 42%로 12%포인트 차이로 바이든이 우세였다고 28일 보도했다. 방송은 “미국 대선 결과는 선거인단 선거에 따라 결정이 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하지만 바이든의 전국적 우세는 지난 20여년간 대선 막바지 기간 중 나온 어떤 우세보다 크다”고 짚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