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미국·중남미

미 하원 선거에 원주민 여성 3명 당선…역대 최다

등록 2020-11-05 17:22수정 2020-11-05 17:36

뉴멕시코, 하원 3석 모두 비백인 여성
이베트 허렐. 허렐 페이스북 갈무리
이베트 허렐. 허렐 페이스북 갈무리

3일(현지시각) 치러진 미국 하원 선거에서 원주민 여성 의원 3명이 잇달아 당선돼 역대 최다 인원으로 기록했다.

영국 <가디언>은 2018년 하원에 입성한 캔자스의 셔리스 데이비즈(민주당)·뉴멕시코의 뎁 홀란(민주당)에 이어, 뉴멕시코에서 원주민 여성 의원이 추가로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뉴멕시코 주의원으로 일했던 공화당 이베트 허렐은 이번 선거에서 현직인 민주당 소치틀 토레스 스몰을 누르고 의석을 차지했다. 홀란과 허렐이 나란히 당선됐다는 것은, 뉴멕시코가 최초로 원주민 의원 2명을 배출했다는 뜻이라고 <가디언>은 밝혔다. 홀란은 라구나 푸에블로 부족, 데이비즈는 호청크 부족, 허렐은 체로키 부족이다. 미국 여성정치센터(CAWP) 발표를 보면 이번 상·하원 선거에 출마한 원주민 여성은 총 18명이었다.

이번 선거로 하원은 사상 최대인 6명의 원주민 의원을 맞이하게 됐다. 이들 세 여성과 함께 오클라호마에서 당선된 치카소 부족 톰 콜(공화당), 체로키 부족 마크웨인 멀린(공화당), 하와이에서 당선된 하와이 원주민 카이알리 카이 카헤레 등이다. 상원엔 이미 원주민 의원 4명이 속해있지만 모두 남성이다.

뉴멕시코는 또 테레사 리거 페르난데즈까지 당선되면서 3석의 하원 의석 전부를 모두 비백인 여성으로 채운 최초의 주가 됐다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1.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금’ 쓸어 담은 한국, 11개로 대회 이틀 만에 목표 조기 달성 2.

‘금’ 쓸어 담은 한국, 11개로 대회 이틀 만에 목표 조기 달성

대만, 영상에도 하루 78명 숨져…아열대 덮친 북극한파 3.

대만, 영상에도 하루 78명 숨져…아열대 덮친 북극한파

김길리 “제가 넘어져서” 눈물…최민정 “중압감 알기에 안아주기만” 4.

김길리 “제가 넘어져서” 눈물…최민정 “중압감 알기에 안아주기만”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은 전쟁…이스라엘, 시리아 남부 공습 5.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은 전쟁…이스라엘, 시리아 남부 공습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