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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파우치 “바이든 ‘유임 요청’ 즉시 수락…마스크 착용도 논의"”

등록 2020-12-05 00:31

NBC 인터뷰…전날 바이든 인수위와 코로나 관련 논의
앤서니 파우치 미국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지난 4월13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일일 코로나19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지난 4월13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일일 코로나19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4일(현지시간) NBC방송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유임해달라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요청을 받고 그 자리에서 수락했다고 말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전날 바이든 당선인의 제안을 받고 "물론, 나는 그 자리에서 예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 첫 100일 동안 미국인에게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호소하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규범을 확립하는 것이 좋은 생각이라는 것에 동의했지만, 그 기간이 100일 이상으로 연장돼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전직 대통령 등 다수의 유명 인사들이 백신 접종 과정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쌓기 위해 공개적으로 백신을 맞는 것에 지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중은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과 관련이 있다. 어떤 사람은 대통령과 더 관련이 있고, 어떤 사람은 스포츠 인사들과 관련이 있고, 어떤 사람은 연예인과 관련이 있다"며 "백신을 맞는 것에 관해 대중의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전날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파우치 소장을 만나 유임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차기 행정부에서 자신의 최고 의학 자문역으로 임명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또 파우치 소장이 안전하다고 하면 자신도 기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겠다면서 그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

이어 차기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지명된 론 클레인이 파우치를 잘 알고 있으며 그와 줄곧 대화를 나눴다고 부연했다.

NBC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전날 바이든 당선인의 인수위와 1시간 동안 줌 화상 미팅을 갖고 코로나19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파우치 소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소속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마스크 착용, 봉쇄 조처 등 방역 대책을 놓고 사사건건 대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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