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 제도의 ‘다윈의 아치’ 바위가 침식작용으로 무너졌다. 에콰도르 환경부가 17일(현지시각) 공개한 사진에는 애초 아치를 이뤘던 돌의 상단 부분이 사라진 채 두 기둥만 남아있다. 에콰도르 환경부는 자연 침식의 결과로 추정했다.
갈라파고스 제도는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영감을 준 섬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다윈의 아치는 갈라파고스 제도 다윈 섬에서 1㎞쯤 떨어진 관광 명소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에콰도르 환경청이 17일(현지시각) 공개한 ‘다윈의 아치’ 사진. 아치를 이룬 상단 부분이 침식으로 사라지고 두 기둥만 남았다. 갈라파고스/AFP 연합뉴스

갈라파고스 국립공원이 하루 앞서 16일 제공한 ‘다윈의 아치’ 사진이다. 아치 상단 부분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모습에서 하룻밤 사이의 변화가 한 눈에 들어온다. 갈라파고스/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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