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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포토] 15년 전 콜레라로 4천명 숨진 짐바브웨…또 비상사태

등록 2023-11-20 13:24수정 2023-11-20 13:45

깨끗한 물 필요량 3분의 1밖에 생산 못하는 실정
수도 콜레라 번져…확진·의심 사망자 200명 넘어
19일(현지시각) 짐바브웨 하라레 쿠와자나 마을의 쿠와자나 폴리 클리닉 밖에서 한 보건요원이 물 수집 지점을 소독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19일(현지시각) 짐바브웨 하라레 쿠와자나 마을의 쿠와자나 폴리 클리닉 밖에서 한 보건요원이 물 수집 지점을 소독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인구 160만의 남아프리카 국가 짐바브웨의 수도 하라레에서 콜레라가 발생하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하라레 시의회의 역학 및 질병관리 책임자인 마이클 베레는 19일(현지시각) 신화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콜레라 발병의 진원지는 인구 밀도가 높은 쿠와자나 교외 지역이다. 현재까지 보고된 사례의 거의 절반이 이곳에서 발생했다. 하레라시는 증가하는 인구에 적절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현재 우리는 도시에 필요한 물 공급량의 3분의 1 정도만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현지시각)까지 집계된 짐바브웨의 콜레라 현황은 확인된 콜레라 사망자 51명, 콜레라 의심 사망자 151명, 확진자 1283명, 의심환자 7891명에 달하고 있다.

콜레라는 설사와 구토 증상을 동반하는 감염병으로 콜레라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전파된다. 짐바브웨에서는 지난 2008년 최소 10만명이 콜레라에 걸려 4000명이 숨졌다.

짐바브웨 보건 당국은 대중에게 허가되지 않은 시장이나 대중 모임에 가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19일 짐바브웨 하라레 쿠와자나 마을의 쿠와자나 폴리 클리닉에서 한 보건 요원이 콜레라 예방을 위해 손을 씻을 수 있는 물을 준비하고 있다. 짐바브웨는 콜레라 발생으로 수도 하라레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EPA 연합뉴스
19일 짐바브웨 하라레 쿠와자나 마을의 쿠와자나 폴리 클리닉에서 한 보건 요원이 콜레라 예방을 위해 손을 씻을 수 있는 물을 준비하고 있다. 짐바브웨는 콜레라 발생으로 수도 하라레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EPA 연합뉴스

19일 짐바브웨 하라레의 쿠와자나 마을에 있는 쿠와자나 폴리 클리닉에서 한 여성이 아픈 아이 치료를 위해 마실 수 있는 물이 담긴 컵을 들고 있다. EPA 연합뉴스
19일 짐바브웨 하라레의 쿠와자나 마을에 있는 쿠와자나 폴리 클리닉에서 한 여성이 아픈 아이 치료를 위해 마실 수 있는 물이 담긴 컵을 들고 있다. EPA 연합뉴스

19일, 짐바브웨 하라레의 쿠와자나 마을에서 시민들이 쓰레기 더미를 지나가고 있다. 짐바브웨는 콜레라 발생으로 수도 하라레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EPA 연합뉴스
19일, 짐바브웨 하라레의 쿠와자나 마을에서 시민들이 쓰레기 더미를 지나가고 있다. 짐바브웨는 콜레라 발생으로 수도 하라레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EPA 연합뉴스

19일 짐바브웨 하라레 쿠와자나 마을의 쿠와잔 폴리 클리닉에서 한 보건 요원이 콜레라 치료 텐트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19일 짐바브웨 하라레 쿠와자나 마을의 쿠와잔 폴리 클리닉에서 한 보건 요원이 콜레라 치료 텐트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하라레 쿠와자 마을의 쿠와자나 폴리 클리닉에서 콜레라를 앓고 있는 한 여성이 치료 중 침대에 누워 있다. EPA 연합뉴스
하라레 쿠와자 마을의 쿠와자나 폴리 클리닉에서 콜레라를 앓고 있는 한 여성이 치료 중 침대에 누워 있다. EPA 연합뉴스

19일 짐바브웨 하라레 쿠와자 마을의 쿠와자나 폴리 클리닉에서 의료진(오른쪽)이 콜레라에 걸린 여성을 돌보고 있다. EPA 연합뉴스
19일 짐바브웨 하라레 쿠와자 마을의 쿠와자나 폴리 클리닉에서 의료진(오른쪽)이 콜레라에 걸린 여성을 돌보고 있다. EPA 연합뉴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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