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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알자르카위, 은신처서 측근과 회의도중 숨져

등록 2006-06-08 22:17수정 2006-06-11 00:40

아부 무사위 알자르카위는 7일 밤 은신해 있던 바쿠바 근처 주택에서 고위 측근들과 회의를 하던 도중 미군의 공습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의 자르카위 은신처 공습 작전은 이라크 보안군이 바쿠바 등 인근 지역 주민들한테서 입수한 정보를 바탕으로 2주 전부터 주도면밀한 계획을 수립한 끝에 감행됐다고 조지 케이시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이 밝혔다. 미군 특수부대와 요르단군이 합동으로 벌인 이번 작전은, 무장헬기 등 공군의 지원 속에 미군 특수부대가 공격을 주도했다고 요르단 정부 관계자가 <아에프페통신>에 밝혔다. 자르카위는 바그다드 북동쪽 50㎞ 지점의 바쿠바의 한 가옥에서 회의를 주재하다가 급습을 당했으며 공습이 시작된 지 10분 만에 숨졌다고 미군 관계자는 밝혔다.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8일 “자르카위의 사망은 정보를 제공한 주민과 이라크 경찰·보안군, 다국적군의 협력작전의 결과”라며 이라크 주민들의 제보가 이번 공습작전에 큰 구실을 했음을 내비쳤다.

미군과 이라크 보안군은 지난해 11월에도 자르카위가 은신해 있다는 정보에 따라 북부 모술의 한 가옥을 급습해, 치열한 교전 끝에 알카에다 용의자 8명이 숨졌으나, 자르카위를 잡지는 못했다.

미군은 공습작전 뒤 현장에서 자르카위의 주검을 수습해 최근 사진들과 대조했으며, 지문 확인 작업도 벌이는 철저한 확인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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