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동·아프리카

미군피해 이라크인 크게 늘었다

등록 2006-06-11 18:44

이라크 주둔 미군이 민간인 피해자들에게 지급한 위로금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회계연도(2004년 10월~2005년 9월) 동안 미군은 이라크인 사상이나 재산 피해 위로금으로 약 1900만달러를 지급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미 국방부 보고서를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이는 2004년 미군이 이라크인들에게 지급한 위로금 500만달러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미군이 지급한 위로금 중 절반에 이르는 950만달러는 해병대가 지급한 것이다. 이 금액에는 해병대가 지난해 11월 하디타 마을에서 민간인 24명을 학살한 뒤 지급한 위로금이 포함되지 않았다.

올해도 회계연도 시작 뒤 6개월간 490만달러의 위로금이 지급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위로금 급증은 지난해 국방부가 공식적으로 위로금 지급을 허용한 데도 원인이 있지만 저항세력과 교전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군은 2004년 11월 팔루자에서 저항세력 소탕작전을 벌인 뒤 수백만달러의 위로금을 주민들에게 지급했다.

미군이 지급할 수 있는 최대 위로금은 일인당 1만달러지만 일반적으로 지급되고 있는 금액은 2500달러라고 신문은 전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