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헬기 2대가 공중충돌해 병사 4명이 사망했다고 알-자리라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은 그러나 공격용 아파치 헬리콥터 두 대가 레바논 국경 근처의 자국 마을에서 충돌해 4명이 부상했을 뿐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AP의 카메라맨은 헬리콥터간 충돌이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에서 동쪽으로 4㎞ 떨어진 라모트 나프탈리 마을 부근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현장에서 헬리콥터의 잔해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난 1997년 2월4일에도 레바논으로 병사를 수송하던 헬리콥터 2대가 충돌해 73명의 병사가 그 자리에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었다.
kjihn@yna.co.kr (베이루트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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