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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팔레스타인 문제’ 돌파구 찾나

등록 2007-07-09 18:17수정 2007-07-09 23:21

아랍연맹 대표단 첫 이스라엘 방문…팔 지원 등 논의
아랍 22개국의 협력기구인 아랍연맹(AU)이 사상 처음으로 이번주 이스라엘에 대표단을 파견한다.

요르단 외무부는 8일 압둘 일라 알 하팁 요르단 외무장관과 아메드 아불 게이트 이집트 외무장관이 12일 예루살렘에 도착해 이스라엘의 에후드 올메르트 총리, 치피 리브니 외무장관 등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마크 레게브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도 방문 계획을 확인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아랍 평화안’과 마무드 아바스 수반이 이끄는 친서방 온건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지원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전했다. ‘아랍평화안’은 이스라엘이 1967년 중동전쟁에서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팔레스타인 국가가 창설되면, 아랍국들이 이스라엘을 전면 인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스라엘은 서안지역 전면 반환 등에 반대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전쟁까지 치렀던 아랍연맹 대표단의 이스라엘 방문은 중동 외교의 일대 사건이다. 아랍 각국 정부는 이슬람주의의 확산을 정권을 위협하는 도전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슬람주의 단체 하마스를 굴복시키기 위해 이와 경쟁하는 온건파 팔레스타인 정부를 지원하고 이스라엘과 화해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이번 방문은 팔레스타인을 둘러싼 중동 정세를 빠르게 바꿔놓을 것으로 관측통들은 분석한다.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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