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탈레반 무장세력은 억류하고 있는 22명의 한국인 인질과 같은 수의 탈레반 죄수를 교환하기를 원한다고 21일 주장했다.
아마디는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수감하고 있는 탈레반 전사 22명을 석방한다면 탈레반도 억류하고 있는 한국인 인질을 석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탈레반이 18명의 한국인 인질을 붙잡고 있다고 말했었지만 붙잡힌 사람들 가운데 5명이 아프간 언어인 다리어와 파슈투어를 사용, 이들을 아프가니스탄인으로 오인했었다고 설명했다.
(칸다하르 AP=연합뉴스) econ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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