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영어권국가에 인터넷 방송돼
아랍권 대표 방송인 알자지라방송이 아프간 피랍자 가족들을 국내에서 인터뷰, 이들의 심경을 전세계 영어권 국가들에 인터넷을 통해 방송한다.
알자지라방송은 22일 오후 1시부터 40여분동안 분당 샘물교회 인근인 분당중학교 교정에서 피랍자인 이주연(27.여)씨의 부모와 두 자녀(서명희.29.여, 서경석.27)가 피랍된 서정배(57)씨 등 3명과 인터뷰를 가졌다.
알자지라방송 베이징 특파원은 이씨 부부와 서씨를 상대로 20여분씩 현재 심경과 함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차례로 인터뷰했다.
알자지라방송 베이징 특파원과 카메라기자는 21일 인터뷰를 위해 급거 입국했으며, 알자지라방송측이 먼저 피랍자 가족들과의 인터뷰를 원했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인터뷰내용은 편집을 거쳐 오후 4시께 영어권국가들에 인터넷을 통해 중계될 것이라고 알자지라방송측은 전했다.
알자지라방송의 인터뷰에는 샘물교회 권혁수 장로와 정부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정부 관계자는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파랍자 가족들의 애타는 심경이 아프간 무장세력에게 전해져 피랍자들이 모두 무사히 석방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 (성남=연합뉴스)
정부 관계자는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파랍자 가족들의 애타는 심경이 아프간 무장세력에게 전해져 피랍자들이 모두 무사히 석방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 (성남=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