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AIP통신사와 일 NHK방송 등 보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 피랍된 한국인 23명은 대체로 건강하며 음식과 의약품을 제공받고 있다고 현지 경찰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가즈니 주 카라바흐 지구의 경찰 담당자인 키와자 모하마드 사디크는 현지 뉴스통신사인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AIP)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그들은 음식과 홍차를 제공받고 있다"며 "인질 가운데 의사가 있는데 탈레반은 그가 처방한 약을 공급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일본 NHK방송은 탈레반의 한 대변인의 말을 인용, "한국인 인질들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며 "이들은 식사도 하고 수면도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상훈 특파원 meolakim@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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