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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축구승리’ 환호 폭탄테러에 짓밟혀

등록 2007-07-26 21:15

인파에 차량돌진 50명 숨져
이라크에서 25일 폭탄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50명이 숨지고 어린이와 여성 등 135명이 다쳤다고 영국 〈비비시〉(BBC)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이날 ‘2007 아시안컵 축구’ 준결승에서 이라크가 한국을 꺾은 직후인 오후 6시30분께 바그다드 만수르 구역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이라크의 승리에 환호하며 거리로 몰려나온 인파를 향해 돌진했다. 이 차량 폭탄이 터져 30명이 숨진 데 이어 바그다드의 동쪽의 군 검문소에서도 또 다른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20명이 사망했다.

바그다드를 비롯한 이라크 곳곳에서는 이라크가 한국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결승에 진출하자 시민 몇천명이 거리로 쏟아져나와 이라크 국기를 흔들고 공중으로 총을 쏘며 전쟁 속의 기쁨을 잠시 만끽했다.

박중언 기자 park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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