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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미, 최첨단 무인공격기 ‘리퍼’ 아프간 배치

등록 2007-07-28 22:31

빈 라덴.탈레반 추적.공격에 박차

미국 공군이 테러조직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과 탈레반 무장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최첨단 무인공격기 '리퍼'를 조만간 아프가니스탄에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미 ABC 인터넷판은 27일 마이클 모슬리 미 공군 참모총장을 인용, 향후 몇 개월 이내에 '헌터킬러'(Hunter-killer)라고도 불리는 MQ-9 리퍼 4대를 아프간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 언론들은 지난 15일 미 공군이 리퍼를 아프간과 이라크에 순차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었으나 공군 참모총장이 직접 언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무인정찰기(UAV:Unmanned Aerial Vehicle)가 정찰 임무에 초점이 맞춰져 설계된 데 비해 리퍼는 무기를 탑재해 공격하는 기능에 치중해 설계됐다.

현재 이라크에 배치된 1995년형 MQ-1 프레데터는 공대지 미사일을 2개까지만 탑재할 수 있으나 리퍼는 최대 14개의 공대지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고 헬파이어 미사일 10개 및 500파운드 짜리 폭탄 2개를 선택적으로 장착할 수도 있다.

리퍼는 또 무기를 모두 장착한 상태에서 최대 14시간 동안 최고 시속 480km의 속도로 비행하면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알려졌다.


프레데터의 최고 비행속도는 시속 220km다.

모슬리 참모총장은 "리퍼는 기존 기종보다 더 높은 고도로 비행할 수 있고 무기도 더 많이 탑재할 수 있다"며 "리퍼를 배치하게 되면 아프간 주둔 병력의 전장 감시 능력과 탈레반 등 무장세력을 추적, 공격하는 능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 공군 예산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2007회계연도에 리퍼와 프레데터 관련 비용으로 3억4천900만달러의 예산을 편성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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