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한국인 납치 사건과 관련, 아프간 정부가 200여명의 특수부대원을 사건 현장에 파견했다고 일본 NHK가 아프간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1일 보도했다.
방송은 이 당국자가 31일 특수부대원 200명 가량이 수도 카불에서 사건 현장인 동남부 가즈니주에 도착했다고 밝혔다며 아프간 정부가 특수부대에 의한 인질 구출작전 준비를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어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간의 협상이 암초에 부딪히면서 군에 의한 구출작전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긴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choinal@yna.co.kr(도쿄=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