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1일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한국 대표단이 탈레반 측에 억류되어 있는 인질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일부 외신 보도에 대해 "현재 무장단체 측으로부터 피랍된 한국인을 만나도록 허용해 주겠다는 통보를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지 종합대책반 일부는 사건 초기부터 가즈니에 상주하면서 활동해왔다"고 덧붙였다.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AIP)는 이날 한 소식통을 인용해 "탈레반이 한국 측의 요청을 수용해 한국 대표단의 인질 면담을 허용했으며, 현재 한국 대표단이 가즈니주에 와 있다"고 보도했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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