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일 "납치된 남한 국민 안전한 귀가 희망"
북한은 1일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에게 납치돼 억류되어 있는 21명의 남한 인질들의 석방을 촉구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을 위해 마닐라를 방문한 정성일 북한 외무성 부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아프간에서 납치된 남한 국민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책임 있는 관리가 이번 탈레반의 인질 사건과 관련해 석방 촉구 발언을 공식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닐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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