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dpa=연합뉴스) 이라크 내에서 폭탄 테러와 미군의 공습 등으로 6일 적어도 42명의 민간인들이 죽고 89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420㎞ 떨어진 탈라파르의 시아파 거주 인구 밀집 지역에서 폭발물을 실은 트럭이 돌진, 어린이 12명을 포함해 최소 28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50명 이상이 부상 당했다고 이라크의 소리(VOI) 통신이 니네와 지역의 경찰 총책 압둘 카림 알 자보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또 바그다드 남쪽 교회지역인 지스르 디얄라에서는 버스 정류소에서 폭탄이 터져 8명이 죽고 9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전했다.
이와 함께 살라 에딘 주(州)의 두아리야시에서는 미군의 공습으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이라크인 6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다쳤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한 미군 헬기가 이날 새벽 미군의 잦은 공습에 맞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무기를 지니고 있던 이라크인들을 향해 난사했다.
hj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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