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비정부기구(NGO) 활동가 3명이 6일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 지방에서 살해된 채로 발견됐다고 칸다하르 정보국 관계자가 밝혔다.
칸다하르 정보국의 압둘 하킴 지휘관은 이들이 지뢰 제거 활동을 펼치는 NGO인 MDC 소속으로 이틀 전 신원을 알 수 없는 군인들에게 납치됐다가 칸다하르주의 판즈와이 지역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면서 사망장소와 시간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칸다하르 지방은 최근 잦은 납치사건을 자행해온 탈레반의 소굴로 탈레반의 활동이 강화되면서 올해 들어서만 아프간 내에서 3천800명 이상이 사망했다.
myo@yna.co.kr (카불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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