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3일 밤에 석방된 김경자(왼쪽)·김지나씨
건강 회복 돕는데 우선 주력
억류 상황 파악뒤 바로 귀국 탈레반이 우선 풀어준 여성 인질 2명은 ‘자유의 몸’이 되자마자 인근에 대기 중이던 다산·동의부대 군의관들한테 건강 검진과 응급 처치를 받았다. 이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이 운영하는 가즈니주 국제안보지원군(ISAF) 지방재건단(PRT) 영내에서 신원 확인과 약식 건강검진을 받은 뒤, 다국적군 군용기 편으로 동의·다산부대가 있는 바그람기지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들의 이동 경로나 향후 조처에 대해 공식 언급을 피했다. 정부는 이들이 26일간의 억류 생활로 건강에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극도로 예민해진 만큼 철저한 보안 속에 필요한 조처를 취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들이 바그람기지에 도착하는 대로 정밀 건강 검진을 벌일 예정이다. 또 한달 가까운 억류 생활로 지칠 대로 지친 이들이 심신의 건강을 빨리 회복하도록 돕기로 했다. 정부는 이들이 정신적으로 안정 상태에 이르면, 이들이 26일에 걸친 억류 기간에 겪은 일들과 다른 인질들의 억류 상황 등을 파악하는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들을 통해 현지에서 필요한 조처와 상황 파악을 끝내는 대로 우선 귀국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미군 등 다국적군의 도움을 받아 이들을 군용기 편으로 두바이로 이송한 뒤, 민간 항공편이 확보되는 대로 귀국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정부로선 풀려난 분들이 정신적으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게 급선무”라며 “건강 검진 등 필요한 조처를 취한 뒤 조기 귀국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신승근 기자 nomad@hani.co.kr
억류 상황 파악뒤 바로 귀국 탈레반이 우선 풀어준 여성 인질 2명은 ‘자유의 몸’이 되자마자 인근에 대기 중이던 다산·동의부대 군의관들한테 건강 검진과 응급 처치를 받았다. 이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이 운영하는 가즈니주 국제안보지원군(ISAF) 지방재건단(PRT) 영내에서 신원 확인과 약식 건강검진을 받은 뒤, 다국적군 군용기 편으로 동의·다산부대가 있는 바그람기지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들의 이동 경로나 향후 조처에 대해 공식 언급을 피했다. 정부는 이들이 26일간의 억류 생활로 건강에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극도로 예민해진 만큼 철저한 보안 속에 필요한 조처를 취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들이 바그람기지에 도착하는 대로 정밀 건강 검진을 벌일 예정이다. 또 한달 가까운 억류 생활로 지칠 대로 지친 이들이 심신의 건강을 빨리 회복하도록 돕기로 했다. 정부는 이들이 정신적으로 안정 상태에 이르면, 이들이 26일에 걸친 억류 기간에 겪은 일들과 다른 인질들의 억류 상황 등을 파악하는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들을 통해 현지에서 필요한 조처와 상황 파악을 끝내는 대로 우선 귀국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미군 등 다국적군의 도움을 받아 이들을 군용기 편으로 두바이로 이송한 뒤, 민간 항공편이 확보되는 대로 귀국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정부로선 풀려난 분들이 정신적으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게 급선무”라며 “건강 검진 등 필요한 조처를 취한 뒤 조기 귀국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신승근 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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