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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인질석방’ 아프간 대통령직속위 꾸려

등록 2007-08-22 20:27수정 2007-08-23 01:31

탈레반 사령관 “한국의 포로교환 설득 실패할 듯”
한국인들을 납치·억류한 가즈니주 카라바그 지역 탈레반 사령관 압둘라는 22일 “한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미국을 상대로 인질과 포로 교환을 설득하는 데 실패할 가능성이 60~70%라고 본다”고 말했다.

압둘라는 <한겨레>의 의뢰를 받은 파키스탄 일간 <더뉴스>의 라히물라 유수프자이 선임에디터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하고 “한국 정부가 (인질 교환에) 성공할 수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한국 정부가 성공할 가능성이 10%라도 된다면 기다린다고 말했고, 한국 쪽에서 실패했다고 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는 이날 아프간 정부가 한국인 인질 석방을 다룰 대통령 직속 특별위원회를 꾸렸다고 대통령궁 대변인 말을 따 보도했다. 아프간 대통령궁은 “특위는 외무부, 내무부, 정보기관인 국가안보부 세 부처로 구성됐다”며 “한국이 아프간의 재건을 돕기 때문에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은 한국인 인질들의 미래를 심각히 우려하고, 문제를 빨리 해결하려고 특위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하마이온 하미자다 대변인은 이 특위가 인질 석방을 위해 모색 중인 “다른 방법”에 인질-수감자 교환은 절대로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아프간이슬람프레스>는 탈레반 대변인 카리 유수프 아마디가 지난 20일 연합군의 공격을 받아 총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박병수 서수민 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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