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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예멘 앞바다서 ‘아프리카 보트피플’ 66명 사망·실종

등록 2007-10-24 01:26

소말리아 해안을 떠나 예멘으로 밀입국하려던 아프리카인 28명이 사망하고 38명이 실종됐다고 유엔인권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이 밝혔다.

23일 UNHCR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21일 예멘 앞바다에서 두 대의 보트에 타고 밀입국하려던 소말리아, 에티오피아인들이 선원들에 의해 강제로 물에 빠져 익사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모두 244명의 아프리카인들은 20일 소말리아 북부에 위치한 보사소항을 떠나 21일 예멘 앞바다에 도착했으나 금품을 노린 선원들이 폭행을 가하는 한편 밀입국자들을 강제로 배에서 쫓아냈다고 목격자들은 밝혔다.

이번 참사로 올해 예멘에 밀입국하려다 사망한 사람은 439명에 이르며 489명이 실종됐다.

헐벗은 아프리카인들은 유럽으로 가는 길목으로 소말리아-예멘, 세네갈 해안을 주로 활용하고 있으나 보트가 뒤집히거나 불법적으로 아프리카인들을 이송시키는 선원들이 금품을 노리고 폭행하는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해왔다.

http://blog.yonhapnews.co.kr/minchol11181


김민철 특파원 minchol@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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