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동·아프리카

이란 “미국 정부의 제재는 전략적 실수”

등록 2007-10-25 23:56

미국 정부가 25일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와 혁명수비대 내 핵심부대인 쿠드스(예루살렘)군을 테러 지원 조직으로 규정, 제재 대상으로 삼은 데 대해 이란 측이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란 의회 외교ㆍ안보위원회 대변인 카젬 잘랄리는 이날 "혁명수비대를 `블랙리스트'에 올린 미국은 전략적 실수를 범한 것"이라고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혁명수비대는 이란의 정규군인데 이를 테러 조직으로 치부한 것은 주권국가의 내정을 간섭한 것"이라며 "이런 식이라면 세계 각국에서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는 미군이 바로 테러리스트"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이번 결정으로 이란과 미국 사이의 벽이 매일 더 높아질 것이며 대화는 중단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과 미국은 지난 5월과 8월 국교 단절 27년 만에 이라크 문제를 놓고 바그다드에서 대사급 회담을 두 차례 열면서 국제적 `앙숙'인 이들 국가간 대화의 물꼬가 터지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도 돌았었다.

강훈상 특파원 hskang@yna.co.kr (두바이=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