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최근 실시한 군사훈련은 레바논에서 새로운 전쟁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헤즈볼라가 11일 주장했다.
헤즈볼라 지도자인 셰이크 하산 나스랄라는 이날 베이루트 남부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 "적들이 지난 수개월 간 군사훈련을 실시했으며 수주 전에도 레바논 국경 인근에서 5만명의 병력이 참가한 가운데 군사훈련을 벌였다"면서 "이런 군사훈련은 레바논 공격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나슬랄라는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의 군사훈련에 대항해 레바논 남부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했으며 이는 이스라엘이 다시 공격하면 레바논을 사수할 준비가 돼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이스라엘에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베이루트 AP=연합뉴스)
kp@yna.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