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아프리카 베냉에서 4곳의 대형 심해 유전이 발견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과 캐나다, 미국 기업들이 여러 수역을 탐사한 결과 4곳의 대형 유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에 따라 이 나라가 아프리카의 주요 원유생산국들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희망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사카 라피아 광업부장관은 여러 곳에서 유전이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로 발견된 4곳의 원유매장량 규모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베냉은 지난 70-80년대 나이지리아 국경 부근에서 유전이 발견됐으나 그에 따른 수익은 대부분 새로운 탐사를 위한 투자 비용으로 이용됐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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