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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우간다서 신종 에볼라 바이러스 출현..16명 사망

등록 2007-11-30 22:54

기존 에볼라 증상과 달리 구토 증세 동반

아프리카의 우간다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것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에볼라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가 30일 밝혔다.

WHO에 따르면, 지난 10일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서 서쪽으로 350㎞ 떨어진 분디부교 지역에서 첫 감염 사례가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51명이 감염되고 이 중 16명이 숨졌다.

1976년 처음으로 발견된 에볼라 출혈열은 감염된 혈액에 직접 접촉하거나 침과 땀 등 환자의 분비물에 의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열과 복통, 출혈 등의 증상을 보이며 감염자 격리 외에는 특별한 치유책이 없어 감염자의 50∼90%가 사망할 만큼 치사율이 높다.

그레고리 하르틀 WHO 대변인은 이날 제네바에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그 것은 다른 에볼라 바이러스 변종들과는 다른 증세를 보여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고, 기존의 에볼라 출혈열 증상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구토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콩고민주공화국 남서부에서도 에볼라 출혈열이 발생해 약 6주 동안 160명이 사망했고, 400명이 감염된 바 있다.


이 유 특파원 lye@yna.co.kr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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