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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이란 대통령 “부시는 ‘대결 메시지’ 전파했다”

등록 2008-01-18 07:56

"이스라엘은 살인적 집단"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17일 방송된 아랍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인터뷰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은 이란 국민과 전 세계에 대결의 메시지를 전파했다"고 맹비난했다.

페르시아어로 인터뷰에 응한 그는 "부시 대통령은 균열과 분리의 씨앗을 뿌리는 메시지, 인류의 위엄을 격하하는 메시지를 이란 국민과 전 세계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또 이스라엘은 빠르게 붕괴할 운명에 처했다며 "모든 나라는 그들(이스라엘)이 무기를 지닌 살인적 집단이며 위협을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바꾸려고 노력한다고 믿는다"고 예의 악담을 쏟아냈다.

그는 이스라엘이 장거리 요격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는 보도를 부인하면서 "이스라엘은 이란을 공격할 만큼 용기가 없다"며 "그들은 어떤 공격이나 시도도 매우 강한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두 차례에 걸친 대(對) 이란 핵 제재안 결의와 관련, 그는 아무런 법적 정당성이 없다면서 이 결의안이 잘못된 정보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훈상 특파원 hskang@yna.co.kr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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