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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영국하원 “이라크·아프간 영국군 지쳤다”

등록 2008-01-29 10:34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는 영국군의 근무 기간이 길어지고, 병력과 자금부족에 시달리면서 군의 사기가 악화되는 등 우려할만한 상황에 빠졌다고 영국 하원 국방위원회가 28일 진단했다.

국방위원회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아프간과 이라크에 있는 영국군이 근무 기간이 늘어나고 병력 유지 및 충원, 장비구입 등에 차질을 빚으면서 전쟁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방위는 이어 육군과 공군이 올 한해 인력충원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듯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영국 국방 전문가인 찰스 헤이먼은 국방위가 지적한 문제점은 2-3년 전부터 일각에서 제기된 문제라면서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평가절하했다.

헤이먼은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국방예산을 적어도 연간 50억파운드(9조3천100억원) 가량 증액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연간 국방예산은 300억파운드 남짓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먼은 이라크와 아프간에 있는 많은 보병대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오랜 동안 근무해왔다면서 "그들은 매우 지쳤다"고 평가했다.

(런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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