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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차드 대통령 "정부군이 상황 완전 통제"

등록 2008-02-07 09:57수정 2008-02-07 10:42

차드 정부군이 6일 수도 은자메나의 한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AP 연합
차드 정부군이 6일 수도 은자메나의 한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AP 연합
차드 정부군이 반군을 격퇴시키고 수도 은자메나를 비롯한 국토 전역을 장악했다고 이드리스 데비 대통령이 6일 밝혔다.

데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궁에서 에르베 모렝 프랑스 국방장관을 접견한 뒤 군복 차림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수도 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에서 상황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데비 대통령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기는 지난 1일 차드 반군이 은자메나 공략에 나선 이후 닷새 만이다.

그는 또 회견에서 반군의 배후로 오마르 하산 알-바시르 수단 대통령을 지목하면서 강력 비난했다.

프랑스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직접 군사개입 가능성을 강조한데 이어 이날 모렝 장관을 차드에 보내 데비 정권에 대한 확고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알리 오르조 헤므치 반군 대변인은 반군이 여전히 은자메나 주변에 주둔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프랑스의 군사개입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므치 대변인은 "우리는 프랑스에 실패한 정권이 아닌 차드 국민의 편에 서서 중립을 지킬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은자메나가 평온을 되찾으면서 수만명의 피난민 중 일부가 은자메나로 되돌아오고 있으며, 차드 정부도 TV와 라디오 방송을 통해 복귀를 권유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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