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위기의 원주민’
페루 국경에 인접한 브라질 아크레주 아마존 정글내 소수인종·환경보호구역에서 문명 세계와 접촉 없이 사는 원주민들이 29일 움막 옆에 모여 있다. 이 사진을 공개한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FUNAI) 관계자는 “최근 20년 동안 이 구역에서 4개 부족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에 촬영한 부족도 문명 세계와 접촉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는 마지막 부족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브라질과 페루에는 전세계 원주민 부족 100개 가운데 절반 가량이 몰려 있는데, 최근 아마존 밀림의 불법 벌목 확산으로 이 지역 원주민들이 사라질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아크레/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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