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동·아프리카

우간다 여행자에 ‘박쥐 주의보’

등록 2008-07-12 00:58

아프리카 우간다 여행자에게 `박쥐 주의보'가 발령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우간다를 여행한 네덜란드 여성이 마르부르크병 증세로 사망했다면서 우간다 여행자는 물론 현지인도 박쥐가 서식하는 동굴에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 전했다.

출혈과 고열을 동반하는 마르부르크병은 치사율이 매우 높은 전염병으로, 현재로서는 치료법이나 백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번에 사망한 여성은 우간다 여행 중 박쥐가 사는 동굴에 들어갔다가 이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우간다 보건부도 이날 성명을 발표, 서부 캄웽게 지역의 동굴이나 광산에 들어가지 말고 원숭이 등 영장류와의 접촉도 피할 것을 자국민에게 권고했다.

앙골라에서는 지난 2004년과 2005년 마르부르크병이 창궐하면서 150여명이 사망했다. 또 콩고민주공화국에서도 1998년부터 2000년 사이 128명이 이 병에 걸려 목숨을 잃은 바 있다.

권정상 특파원 jusang@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