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의 민간항공기가 26일 공중에서 피랍됐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이날 수단의 내전 지역인 다르푸르의 니아라 공항을 이륙한 직후 피랍됐다.
피랍 여객기는 승객들을 태우고 수도 하르툼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다르푸르에서는 2003년 2월 정부군과 기독교계 흑인 반군조직 간에 내전이 발발한 이후 5년 동안 민간인 수십만명이 숨지고 250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고웅석 특파원 freemong@yna.co.kr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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