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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팔레스타인 수도로 동예루살렘 논의중”

등록 2008-09-14 10:42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협상단은 동예루살렘을 미래 팔레스타인 국가의 수도로 정하고 최대 2만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이 이스라엘 내로 귀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일간 마아리브를 비롯한 이스라엘 신문들은 카타르 일간 앗-샤르크를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이들 신문에 따르면 이-팔 협상단은 교착상태에 빠진 협상에 돌파구를 찾기위해 이-팔 협상 핵심의제 12개 조항을 포함한 새로운 타결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새로운 타결방안은 먼저 팔레스타인 인구가 집중된 동예루살렘 일부 구역을 팔레스타인 수도로 정하고 나머지 구역은 계속 협의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정하는 방안은 그동안 이스라엘이 거부했으나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의 입장을 바꾸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스라엘로 귀환이 허용되는 난민은 1948년 제1차 중동전쟁중에 난민지위를 얻었고 60~80세에 해당하는 팔레스타인 난민으로 이들은 여생을 고향에서 보낼 수 있게 된다. 단 이들의 자녀는 귀환이 허용되지 않는다.

국경획정문제는 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지구 주요 정착촌을 이스라엘로 합병하기 위해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5%를 제외한 95%를 팔레스타인 측에 넘겨주길 원하고 있으나, 팔레스타인 측은 1% 이상은 포기할 수 없다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을 팔레스타인 수도로 정하기로 팔레스타인 측과 합의 했다는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성일광 통신원 ilkwangs@yna.co.kr (예루살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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