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보 음베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법적 절차에 따라 퇴진할 것이라고 대통령실이 20일 밝혔다.
무코니 라치탕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현지 라디오방송 토크라디오 702와의 인터뷰에서 "음베키 대통령은 집권여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결정을 수용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ANC는 이날 전국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어 내년 4월 임기를 앞둔 음베키 대통령의 조기 퇴진을 요구했다.
음베키 대통령은 휴일인 21일 오후 긴급 각료회의를 열어 향후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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